세계 명화 이야기 / 삼성출판사 / 박현철 / 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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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그동안 몇 차례나 미술관에 가보았나요? 집 근처에 미술관 또는 화랑이 있나요? 또 잘 알고 있는 화가는 누구인가요? 이런 물음들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소득 수준이 높아져 가면서 사람들은 예술 세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물질적 풍요만으로 행복할 수 없기에 예술적 성취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모두가 훌륭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경우 뛰어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서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술 작품이 그저 듣는다고, 본다고 충분히 느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예술 작품에 대한 정보가 있을 때 우리는 그 작품을 좀 더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서양 미술에 대한 여러 정보를 우리에게 줍니다. 비록 책을 통해 만나는 그림 설명이지만 시원한 화폭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언젠가 이 책 속에 실린 원작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살아가면서 있을 것입니다. 그 경우 지금 읽은 이 책의 내용이 그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을 읽을 때 서양 미술이 어떻게 발달해왔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보기 바랍니다. 즉, 미술가들의 고민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림에 담겨 있는 의미도 읽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