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4

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

오늘은 초3 친구들과 [잔소리 없는 날 / 보물창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잔소리 없는 날'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주제에 대해 남자 아이는 "난 딱 하나야..'게임'"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했고, 또 다른 여자 아이는 "잠을 실컷 자고요. 먹을 것도 막 먹고요..그리고 씻지도 않고요..유튜브도 보고요.." 여기까지는 대충 예상하는 답변이었다.. 나 역시...아내의 잔소리가 없다면.. "친구들을 잔뜩 초대하거나, 만나서 밤새 놀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남자 아이가 손을 들더니.. "지금 이 시국에...그런 일은 쫌...." 지적질에 금방 나는 코로나 19 종식되면 그러고 싶다고 꼬리를 내려야했다.. 그런데 또 한 여자 아이의 말에 난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 "전 잔소리 없는..

인터넷 영상 실시간 초등 독서교실 수업을 시작합니다.

대덕연구단지 아이들, 대전 둔산의 초등학생들과 그동안 직접 만나서 독서교실 수업을 해왔습니다. 이제 전국의 아이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했고, 그러면서 ZOOM을 통해 인터넷 영상으로 실시간 독서교실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거리 관계상 대전 둔산, 유성 지역 어린이들과만 수업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초등 독서교실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변화는.. 그동안 수업은 4~6명 모둠이 구성되어야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원해도 모둠 편성을 할 수 없으면 수업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따로 팀을 못 짜서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별적으로 모여서 팀을 이루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