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드라마를 통해서 [허준]이 방영된 후 한의학 열풍이 분 적이 있습니다. 서양의학에 밀려 보약 짓는 곳쯤으로 여겨졌던 한의원에 대한 인식이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400여 년 전 인물 허준이 있습니다.
허준은 중국의 의학 흉내에 불과했던 우리 한의학의 풍토를 올바르게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가난한 백성들 모두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끊이지 않는 당파 싸움 등 어지러운 시대에 게다가 천민 출신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뚝 선 허준의 삶은 그 자체가 참으로 극적이기에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이 시대에 허준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그 허준의 외침에 귀 기울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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