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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금) 세계화의 시작 그 뒷이야기...

온 독서논술 2012. 4. 27. 09:02

1519년 8월 10일 스페인을 떠난 마젤란은 대서양을 남하하여 그 해 말경에 남아메리카의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젤란은 계속 대서양을 횡단하여 남아메리카의 대서양쪽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해협에서 폭풍우 등에 휘말려 배가 난파되는 등 갖은 고생 끝에 반대쪽 바다에 이르렀고, 마주한 잔잔한 바다에 감격하여 ‘태평양’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지나온 해협은 후에 마젤란 해협으로 명명되었지요.

마젤란은 태평양에 대한 지식이 없던 시절 목숨을 걸고 태평양을 횡단하는 모험을 이어 갔습니다. 마침내 1521년 3월 괌 섬에 도착, 이어 108일간의 항해 끝에 마젤란 함대는 1521년 4월에 필리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것이 필리핀에 가톨릭이 전파된 유래이며,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카톨릭 국가가 된 계기입니다.)

그후 마젤란은 몰루카 제도의 경선을 넘음으로써, 세계일주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후 수백 년에 걸친 식민지 "수탈"과 "압제"가 시작된 역사의 신호탄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마젤란은 열심히 카톨릭을 전파했고, 부족의 추장 주아나 일족과 부족 800여 명을 가톨릭으로 개종시켰습니다. 그러다가 1521년 4월 27일 마지막 섬인 막탄 섬에 갔다가 추장 라푸라푸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백병전에서 유럽 군대의 무거운 갑옷이 불리했기 때문에 마젤란은 슬금슬금 물러나 배에 돌아간 다음 총과 대포로 응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선원들이 말을 잘못 들어 모두 다 후퇴해 버렸고 남은 것은 마젤란과 노예 엔리케, 서기 피카페타 뿐이었습니다. 결국 마젤란은 원주민들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위키백과 참고)

 

그 때는 모험으로 불릴만한 세계화는 현재 전 인류의 삶을 뒤바꿔놓았습니다. 세계화라는 격랑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퉁이가 그 지혜를 보급하는 일에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