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 초3 독서논술 수업 일지

온 독서논술 2024. 11. 13. 12:01

이번 독서논술 수업에서는 한국의 전통 관혼상제 풍습을 다룬 책을 통해 옛날과 오늘날의 문화 차이를 배우며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세연과 하영은 주제에 깊이 공감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어요. 수업 중 학생과 선생님 간 오간 대화를 중심으로 소개해 볼게요.

전통 성인식, "관례와 계례"

선생님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성인이 되었을까요?"라고 질문하자, 하영은 손을 번쩍 들고 "어른이 되는 의식을 했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선생님은 '관례'와 '계례'라는 옛 성인식을 설명해 주셨죠. 관례는 남자들이 머리를 올리고 갓을 쓰며 어른이 되는 상징으로, 계례는 여자가 비녀를 꽂으며 성인이 되는 행사였다고 합니다. 하영은 "관례는 남자들이 상투를 틀고, 계례는 여자가 비녀를 꽂는 거예요!"라며 이해한 내용을 바로바로 설명했죠.

선생님은 이와 함께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는 법을 배우고, 새로운 이름을 얻는 등의 관습도 소개해 주셨어요. 이 전통에서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는 것'이 중요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답니다.

 

재미있는 오줌싸개 풍습, "소금 뿌리기"

세연이 가장 재미있어한 부분은 오줌싸개 아이를 위한 '소금 뿌리기' 풍습이었어요. 선생님이 "왜 소금을 뿌렸을까요?"라고 묻자, 세연은 웃으며 "귀신들이 싫어하니까요!"라고 답했죠. 이 풍습은 '소금을 뿌려 아이의 건강을 지킨다'는 옛 사람들의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아이들은 이 전통을 통해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이름의 다양한 종류, "본명, 호, 필명"

선생님은 이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도 전해 주셨습니다. '본명' 외에도 '호', '필명', '세례명' 등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배우며, 아이들은 흥미진진하게 들었죠. 선생님은 자신의 호를 ‘위수’라고 부르며 “물처럼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설명하셨는데요. 세연은 "저도 제 호를 정해볼래요!"라며 호기심을 보였고, 이 과정을 통해 전통적 이름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배웠어요.

출산 후 아기를 보호하는 풍습, "금줄 걸기"

출산 후 집 앞에 금줄을 매다는 옛 풍습도 다뤘습니다. 하영은 "새끼줄에 솔가지나 고추를 달아놓는 게 금줄이에요. 다른 사람이 못 들어오게 하려고 했대요!"라며 설명했습니다. 선생님은 금줄이 아기를 보호하려는 가족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임을 알려주셨죠.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전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수업의 기대감, 전천당 시리즈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다음 시간에 읽을 책으로 전천당 시리즈를 소개했어요. 세연은 "그 책, 재밌더라고요!"라며 반가워했고, 하영은 "한 번도 안 읽어봤는데… 재미있을까요?"라며 새 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답니다.


이번 수업은 옛날 전통을 통해 오늘날과 달랐던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학생들은 주제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나누었고, 전통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재미있게 배웠죠. 이런 독서논술 수업은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세계를 열어주고, 전통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됩니다.

 

#독서논술수업 #전통문화 #관혼상제 #재미있는풍습 #한국역사 #아이와함께배우기 #전통과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