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마을 큰돌이네집] 등 수많은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가 이금이 선생님의 저학년 단편 동화 모음집입니다.
이 동화책 속에는 저학년 또래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르기 대장 동생이 너무도 밉기만 한 상준이, 이 빠진 것이 창피한 민수, 키가 작다고 놀림 받아서 속상한 태민이 등 모두가 바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입니다. 아니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의젓하게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원이의 예쁜 손]에서는 과연 집안일은 사소한 것이고 바깥일은 대단한 일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집안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여자들이 일이라고만 여겨지고 있는 집안일을 요즘에는 남자들도 함께 참여해서 함께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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