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쌓기

경차택시 도입을 통해 알아본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차이..

세계시민 2009. 11. 24. 10:23

정부는 2009년 11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 택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개정령안은 택시운송사업을 기존의 소형과 중형, 대형, 모범형, 고급형에 경형까지 포함해 6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경차란 대체 어떤 차일까요?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승용차 중에 경승용차가 있습니다. 일명 경차라고 하지요. 경차는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승용차로 얼마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엔진 배기량이 800cc 이하의 승용차를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엔진 배기량 1000cc미만으로서 길이 3.5미터, 너비 1,5미터, 높이 2.0미터 이하인 자동차를 말합니다. '경제적인 자동차'란 의미를 가지고도 있습니다. 마티즈, 아토스, 비스토, 모닝 등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 등록세 할인 - 지역개발공채 매입액의 50% 할인

- 종합보험료 소형차대비 10% 인하 - 공영주차료 50% 할인(지방 자치제별 실시)
- 면허세 33~50% 할인(지방 자치제별 실시)  - 책임보험료 30%인하 -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 (예정)

소형차는 배기량이 1000cc이상-1500cc미만이며 길이 4.7, 넓이 1.7, 높이 2m 미만인차를 말합니다. 프라이드, 아벨라, 엑센트, 리오, 베르나, 라오스, 클릭, 칼로스 등이 해당됩니다. 

 

중형차는 배기량이 1500이상 2000cc미만이며 차량의 크기는 길이, 폭, 넓이가 하나라도 소형크기를 초과하는 차입니다. 세피아, 뉴세피아, 엘란트라, 슈마, 누비라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법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1,300㏄-1,600㏄ 사이의 승용 자동차를 준중형차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이건 차크기는 거의 중형급이면서 실제는 소형이라는 뜻으로 큰차를 좋아하지만 중형을 사기엔 금전적으로 부담되는 구매층을 타겟으로 만든 영업용 분류입니다. 아반떼, sm3, 세라토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대형차는 배기량이 2000cc이상이며 차량의 크기가 모두 소형크기를 초과하는 차입니다. 오피러스, 에쿠스, 체어맨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결국 간단히 정리하면 경차은 1000cc미만, 소형차는 1000cc~1500cc, 중형차는 1500cc~2000cc, 대형차는 2000cc이상인 차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