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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금) 풀은 고개를 숙이고 모든 것을 안다.

온 독서논술 2012. 7. 13. 08:47

7월 13일 탄생화는 잡초의 꽃(Flower of Grass) 입니다. 꽃말은 실제적인 사람입니다.


근대 식물학을 수립한 린네는 식물들을 인간 세상에 다음처럼 비유했습니다.


1) 유자(柳子)류 - 왕후
2) 초류 - 평민
3) 백합류 - 귀족
4) 재배식물 - 왕족
5) 수목류 - 명사(名士)
6) 양치류 - 이민(移民)
7) 이끼류 - 하인
8) 해초류 - 노예
9) 버섯류 - 방랑자


2) 초류가 바로 오늘의 탄생화 '풀'이지요. 풀은 평민 즉 일반 백성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풀이 지구의 대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풀은 짓밟히고 억압당해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그 강한 뿌리로 한층 더 맹렬하게 세력을 뻗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약해보이는 풀이 사실 그 어느것보다도 강한 생명력을 갖는 것이지요.


지난 며칠 도서관 이용교육으로 떠들썩했던 모퉁이. 오늘은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