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10일부터 '사형폐지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점차 사형집행을 멈춰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영삼 정권 말기인 1997년 12월, 23명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루어진 뒤,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12월에는 ‘사실상 사형폐지국(Abolitionist in Practice)’이 되었습니다. 즉 사형이 선고는 되지만 집행은 되지 않는 국가라는 말입니다.
요즘 들끓는 강력범, 흉악범에 대한 사형집행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사형집행에 찬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폭력으로 폭력을 막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역사의 교훈은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형집행으로서 흉악범을 막아보겠다는 복수적 발상보다는 왜 우리 사회가 흉악해지는지 집단적 반성과 화해가 선행되었으면 합니다.
2012년 10월 10일 모퉁이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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