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유튜브에 [온라인화상 이선배독서교실] 수업하는 장면을 보고 초3 친구가 함께 할 수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질문도 잘하고 수준도 높아서 당신 아이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어느 지역에서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수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다른 친구와 선생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학습'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눈으로만 책을 보는 일방향 독서에서 타인의 눈으로도 볼 수 있는 다방향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순간 순간의 느낌만 갖고 스쳐가는 독서에서 머물러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 독서로 전환하는 수업입니다. 초중등 시절 다방향, 머무는 독서를 경험할 친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