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탄생 시의 탄생 “참 그러네.” “뭐가?” “이 나뭇잎들 말이야. 저 멀리 보이는 가을산은 참 예쁜데, 이렇게 가까이 보면 쓸쓸하니 말이야.” “어, 그러네. 정말 그런걸.” 늦가을 어느 날 충북 영동의 천태산 자락을 거닐던 아내가 툭 내뱉은 말들로 인해 난생 처음 시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독서칼럼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