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린이들 특히 남자 어린이들 경우 축구하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축구보다 공부를 더 잘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때문에 고민하는 어린이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꼭 축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못하게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이 책은 그러한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즉, 공부 압박에 밀려 부정행위까지 저지르게 되고 또 그 때문에 협박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처했을 때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작가는 흥미롭게도 또 한 가지 문제를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즉, 공부를 잘 못하는 대용이 입장이 있다면, 축구를 잘 못해서 겉도는 아이들 마음을 대용이가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여러 아이들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좋은 점은 바로 이런데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내 마음 밖에 알 수 없지만 책에서는 다른 사람들 마음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아이들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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