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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내 다시 태어나도 이종범과 결혼한다~ 와! - 아내 관련 용어정리

온 독서논술 2009. 12. 13. 21:22

'바람의 아들' 이종범 아내 정정미씨 KBS 2TV'출발 드림팀시즌2'출연 해서 이종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종범과 결혼하겠다"고 말한 것은 물론 "(이)종범은,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에게, (범)이란 이름으로 신으로 불릴 것이다."고 사랑의 3행시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종범 역시 아내를 위해 "(정)말로 영원히 사랑한다, (정)말로 사랑한당게~, (미)안하다 사랑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이종범 아내 응원 덕분인지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서바이벌 홈런볼 레이스'에서 드림팀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종범 가정에서도 늘 우승하기 바랍니다.

 

이종범 아내가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아내와 관련한 낱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내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말합니다. 북한에서는 ‘안해’라고 합니다.

아내는 "안"과 "해"가 결합한 낱말이며, "집 안의 해"라는 좋은 뜻입니다.

 

요즘 신조어 중에서 트로피 아내[trophy아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경제 전문지 포천지가 커버스토리로 중점 보도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뜻은 성공한 중·장년 남성들이 수차례의 결혼 끝에 마치 트로피를 획득하듯 새로 결혼하여 얻은 젊고 아름다운 전업 주부로서의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

트로피 아내의 상대적 개념인 트로피남편은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아내를 대신하여 집안일을 하는 남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아내를 보통 처[妻]라고도 합니다.

 

또한 낮춰서 부르는 말들도 많습니다.

 

여편네[女便네]는 결혼한 여자 또는 자기 아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중년이 넘은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말로, 중년이 넘은 여자를 속되게 이를 때도 쓰입니다. 이 마누라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 마누라쟁이입니다.

 

본마누라, 큰마누라는 먼저 정식으로 장가든 마누라로 첩 또는 작은마누라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적마누라[嫡마누라]도 정식으로 예를 갖추어 맞은 아내로 장가처[장가妻]라고도 합니다.

안마누라는 안방의 마누라라는 뜻으로, 주부인 마누라를 이르는 말입니다. 안마누라와 상대적으로 뒷방마누라[뒷房마누라]라고 하면 첩에게 권리를 빼앗기고 뒷방으로 쫓겨나 지내는 본처를 가리킵니다.

작은마누라는 첩(妾)을 듣기 좋게 이르는 말입니다.

 

주인마누라[主人마누라]나이가 든 여자 주인이나 주인의 아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준말은

쥔마누라입니다.

 

집사람 역시 남에 대하여 자기 아내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로 안사람, 내자[內子]라고도 합니다.

 

요즘 영어 단어인 와이프[wife]를 쓰는 사람도 많은데 ‘부인’, ‘아내’, ‘안사람’, ‘집사람’, ‘처’ 등으로 순화해 불러야 합니다.

 

간혹 다른 사람에게 우리 ‘부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부인과 관련하여 더 알고 싶으면 다음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70sunbee/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