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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화장은 위장인가요? 화장, 분장, 변장에 대해

온 독서논술 2009. 12. 13. 23:30

섹시스타 샤론 스톤(51)이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로 청바지 차림을 하고 있는 사진과 몇 시간 뒤 열린 드라마 시사회에 화장을 하고 나타난 사진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비교 공개했습니다. 샤론 스톤 화장하지 않은 모습에서 그녀의 나이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신문은 두 사진을 올리면서 "왜 립스틱이 여성들에게 '최고의 친구'인지를 스톤이 증명했다"고 익살을 떨었습니다.

세대에 따라 화장하는 것에 대해 이런 농담도 있습니다.

10대 : 치장, 20대 : 화장, 30대 : 분장, 40대 : 변장, 50대 : 위장, 60대 : 포장, 70대 : 환장, 80대 : 끝장

이 농담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위장을 하고 다닐 나이인가요?

하지만 아름다워지기 위한 욕망은 나이를 떠나 모든 사람의 욕구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농담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겠지요.

 

화장, 분장, 변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화장[化粧]은 화장품을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미는 것을 말합니다. 넓은 뜻으로는 머리나 옷의 매무새를 매만져 맵시를 내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화장의 목적은

㉠ 미적·성적 본능을 만족시키는 본능적인 것,

㉡ 성별, 사회적 지위, 계급, 부족 등을 나타내는 표시적인 것,

㉢ 부족의 보호, 방위(防衛), 보온 등의 효과를 얻는 실용적인 것,

㉣ 반흔(瘢痕:의식적으로 피부에 상처를 낸 것)·도채(塗彩:피부에 안료를 칠하는 것)·문신 등의 주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 기초화장[基礎化粧] - 피부를 아름답게 다듬고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기본적 화장.

 

㉡ 바탕화장[바탕化粧] -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색을 표현하는 화장이라는 뜻으로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류, 스킨커버류, 투웨이케익류, 페이스 파우더류가 바탕화장에 속합니다.

 

㉢ 색조화장[색조화장] - 아이새도, 립글로스, 마스카라, 블러셔 등으로 화사한 색감을 내어 입체감 있는 얼굴 표현을 위한 화장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화장[津化粧]은 짙은 화장을 말하고, 반영구화장은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고 오래가는 지속성 화장으로 피부의 진피층까지 색소를 침투시키는 기존의 영구 문신법과는 달리 표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의 탈각으로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화장을 말합니다.

영구화장은 미용과 의학적 측면의 결합으로 코스메틱 효과는 물론 백반증, 흉터, 탈모 등 재건치료에도 카모플라쥬로 쓰입니다. 의학계에서는 미세색소 주입술이라고 부릅니다.

무대화장[舞臺化粧]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기자가 맡은 인물의 특성을 잘 드러내기 위하여 하는 특별한 화장을 말합니다. 흔히 분장이라고 합니다.

 

분장 [扮裝, makeup]이란 공연예술·영화·텔레비전에서 배우가 자신의 모습을 보기 좋게 하거나 극중인물에 어울리는 모습을 지니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것 또는 그 행위를 말합니다.

 

변장[變裝]은 본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게 하기 위하여 옷차림이나 얼굴, 머리 모양 따위를 다르게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화장도, 분장도, 변장도 하지 않은 맨얼굴을 요즘 ‘생얼’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생얼’이 대세인 시대라는데 여자분들 참 고민이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