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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월) 모퉁이 사서전체회의 있는 날..

온 독서논술 2012. 6. 18. 13:05

1929년 6월 18일 독일의 철학자,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좌우 이념에 상관 없이 전체주의적인 행동이 나타날수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2012년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그는 우리나라에서 김지하, 송두율 등 비판적 지식인들의 처신이 문제가 되었을 때 한국 정부의 폭력성과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지적하고 질타했습니다.

 

과연 그것이 과거의 질타일 뿐인지 아니면 현재에도 그 질타는 유효한지 우리 스스로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 국가주의, 민족주의가 또 다른 얼굴의 전체주의가 아닌지? 또 좌우, 진보와 보수 상관없이 그런 잘못을 쌍둥이처럼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버마스의 지적에 귀기울여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사서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유성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오셔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시혜적으로 베푸는 것이 자원봉사의 전부가 아니라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그 가운데 스스로 만족도가 높아져가는 것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 우리 모퉁이 자원활동가들이 명심해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