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세계에서는 자신에게는 이득이 없고 다른 종에게만 이득이 되는 행동은 없다.'라는 말이 새삼 절망스럽다.
물론 모든 일이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이고,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까닭은 대체 뭘까?
진화론을 받아들여도 개인적으로는 신앙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이것은 내 무지 탓일까? 진화론에 질색하는 신앙인들의 태도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
받아들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사람이 우위에 서지 못하고 동식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니..
사람 역시 일부이면 어떠한가? 오히려 사람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 아닌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뀔 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간 중심의 기득권에서 내려오기 싫었기 때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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