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들은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남자, 여자가 일곱 살이 넘으면 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이처럼 조선시대 때 우리나라는 남녀 구별이 아주 엄격했습니다.
그러한 전통문화를 가진 우리나라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엄격한 구분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심하게는 그것이 남녀차별로 이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면서 더 이상 남녀차별은 발 붙일 수 없게 되었고, 심지어는 남녀를 구별하는 일마저 죄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문화와 새로운 생각이 뒤섞여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윤수와 윤수 아버지의 갈등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과연 남자답다는 것이 무엇인가? 꼭 남자다워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 더불어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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