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된 아이 / 시공주니어 / 홍기 / 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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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에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실업’ 등 좋지 않은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이 실직하는 경우 가정 해체로 이어지는 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경제가 좋지 않아 자꾸 문을 닫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고 게다가 공장들  또한 임금이 싼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전을 하고 있는 형편이이서 더더욱 우리나라에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부모님의 문제가 될 수 있고 곧 어린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헤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난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맞서 나가는 당당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아빠의 방황이 있었지만 나머지 가족들이 믿고 기다려준 결과 다시 부족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똑같지는 않지만 우리는 많은 문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문제 앞에서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 그 삶의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작가가 처음 시작을 꿈으로 펼치고 있는데 그 꿈이 작품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눈여겨보며 읽으면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