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들의 전쟁 문학동네어린이/김진경 / 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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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 한참입니다. 미국에 공격할 능력이 있어야 미국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에 대해 미국은 MD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본토에 도달하기 전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망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세계는 끊임없이 공격 무기와 방어 무기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는 연일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단지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었나봅니다. 인류 역사 이래 많은 기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전쟁을 벌여왔고 그 형태와 이름만 달랐을 뿐 수많은 공격 무기와 방어 무기가 만들어져 왔던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무기를 만드는 과학기술자들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과학기술의 사회라 일컬을 만큼 기술적으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과연 우리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어왔는가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노반과 묵적이 어떤 논리를 가지고 세상의 평화를 꿈꾸었는지 살펴보는 가운데 현대 과학기술이 우리 인류에게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도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