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고령사회 / 초고령사회 구분 기준은 무엇인가요?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 초고령사회 구분 기준은 무엇인가요?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 모두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가에 따라 구분하는 말들입니다.

 

1단계로 7%를 넘어서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라고 합니다. 즉 고령 사회로 진입중이라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는 2000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습니다.

2단계로 14% 이상 '고령사회'(Aged Society)입니다. 말 그대로 고령사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3단계로 20% 이상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입니다. 후기고령사회라고 하기도 합니다. 고령사회를 초월했다, 넘어 섰다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7%로 '고령화 사회'입니다. 지금의 속도라면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데 채 20년이 안 걸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고령사회에 접어든 선진국 중 프랑스는 115년, 미국 71년, 이탈리아 61년, 영국 47년, 독일 40년 등이 걸렸으며 짧은 나라가 일본으로 2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 짧기 때문에 각종 노인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평균 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아이들은 낳지 않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고령사회로 가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개인도 어렸을 때와 젊었을 때, 나이 들었을 때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이 나라 역시 어떤 사회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코 앞으로 다가온 고령사회, 초고령사회에 우리 국민 모두가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