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졸업, 중퇴, 청강 각각 어떻게 다를까요?
졸업의 사전적 의미는 ‘학생이 규정에 따라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침’을 의미합니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졸업 자격을 만족 시켜야만 합니다. 그런데, 학기나 학점 단위 또는 연구 과정을 마쳤지만 졸업자격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졸업이 아니라 그 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다 이수했지만 졸업논문을 쓰지 못했거나, 요즘 대학에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컴퓨터 자격, 영어 실력 등을 요구하는데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수료가 됩니다. 이 경우 학위도 딸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퇴란 무엇일까요? ‘중도 퇴학’의 준말로 말 그대로 학교를 중간에 그만 둔 것을 의미합니다. 학업을 끝마치지 못한 것이지요. 중퇴에는 다시 자퇴와 퇴학이 있습니다.
자퇴는 자기 자신이 검정고시, 유학, 등록금 등 여러 문제로 스스로 학교를 그만 두는 것입니다. 자퇴의 경우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비해 퇴학은 학교의 교칙을 어겼거나 수업일수 등이 부족할 때 강제로 학교에서 쫓겨나는 것으로 징벌의 성격이 강합니다. 퇴학당하는 경우 대부분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자퇴와 다릅니다.
이 외에 청강이라는 것도 있는데 정규 학생은 아니지만 특별히 허락을 받아 강의를 듣는 것을 말합니다. 청강의 경우 수료증이나 졸업 학위 등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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