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쌓기

발암물질 생수 - 먹는 샘물 또 브롬산염 검출 논란 - 각종 물 총정리

세계시민 2009. 11. 28. 00:28

서울시가 2009년 10월 5일부터 이 주간 시중에서 팔리는 먹는샘물과 먹는해양심층수 60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8.3%인 5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2배까지 초과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일부 먹는 샘물 즉 생수에서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또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입니다. 일부러 비싼 생수를 사 마신 소비자들로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마음껏 아무 곳에서나 물을 마시고 살 수 있었기에, 외국에서 물을 사먹는다는 소리가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도 물을 사먹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되어 버린 것도 우울한데 사먹는 물조차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니 참으로 걱정이 큽니다.

 

생수를 비롯한 각종 물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 생수[生水] -원래의 의미는 샘구멍에서 솟아 나오는 맑은 물을 뜻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통 자연수를 다시 마시기에 적합하고 편리하게 만든 물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입니다.

 

ⓑ 해양심층수(海洋深層水) - 수심 200미터 아래의 깊은 바다에 있는 물로 줄여서 보통 ‘심층수’라고도 합니다.

 

ⓒ  빙하수 - 얼음 밑을 흐르고 있는 물입니다.

 

ⓓ 광천수[鑛泉水, mineral water] - 용해된 광물질이나 가스를 다량 함유하는 물입니다.

 

 

ⓔ 탄산수 - 이산화탄소의 포화수용액입니다. 열량,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등이 전혀 없고, 단 맛이 없어 톡 쏘는 기포의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데 탄산음료와 차이가 있습니다.

 

 

 

 

 

ⓕ 이온수 - 중공사막 방식의 필터로 인체 유해한 물질을 걸러내고 미네랄은 통과시킨 물을 전기 분해한 물입니다. 이온수에는 알칼리성 이온수와 산성수가 있어서 알칼리성 이온수는 음료수로, 산성수는 살균효과가 있어서 외용수로 씁니다.

 

ⓖ 알칼리수 - ‘알칼리환원수’라고도 합니다. 약산성 즉 알칼리성의 물로 미네랄 환원 정수기에 의해 정수된 물입니다. 마이너스 이온을 많이 함유한 물로 미네랄의 증가와 수소의 증가 그리고 수분자가 줄어드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과수 - 일반정수기의 필터를 통해 걸러 나오는 물을 말합니다.

 

ⓘ 역삼투압수 - 물속에 용해된 물질을 반투성막인 멤브레인을 통해 분리 제거하는 방식의 물입니다. 멤브레인은 그 조직이 치밀하여 중금속은 물론 미세한 바이러스도 완벽하게 걸러주지만,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도 걸러내는 단점도 있습니다.

 

ⓙ 정제수(purified water) - 증류나 이온 교환에 의해 얻어지는 물입니다.

 

ⓚ 멸균정제수[滅菌精製水] - 균을 제거한 정제수로 점안제 따위의 조제에 사용됩니다.

 

ⓛ 음용수(drinking water) - 마실 수 있는 물로 보통 ‘먹는 물’ 또는 ‘마시는 물’을 말합니다.

 

ⓜ 불소처리수(fluoridated water) - 불소를 첨가한 물입니다.

 

ⓝ 자연수(natural-source water) - 취수원이 자연적으로 생성된 샘이거나 지하의 대수층에 저장된 모든 종류의 물입니다.

 

ⓞ 특수음료수(speciality water)] - 레몬향을 첨가한 소다수와 같이 향료 또는 탄산을 첨가했거나 두 가지를 다 첨가한 특수한 음료제품을 말합니다.

 

ⓟ 원수[原水] - 인공 처리가 되기 전의 자연 그대로의 물입니다.

 

ⓠ 지하수[地下水, groundwater] - 땅속의 토사나 암석 등의 빈틈을 채우고 있는 물로, 지표수가 지면에 침입하여 상층의 증발층 및 증발작용이 미치지 않는 통과층을 통해 정화작용이 이루어져 생긴 물입니다.

 

ⓡ 용천수 - 대수층(帶水層)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입니다.

 

ⓢ 암반수 - 지하 깊은 곳에 고여 있는 물입니다.

 

ⓣ 증류수[蒸溜水] - 자연수를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한 물로 무색투명하고 무미·무취하며, 화학 실험, 의약품 따위에 쓰입니다.

 

ⓤ 재증류수[再蒸溜水] -증류수를 다시 증류한 물로 주사약의 용매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