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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상량식 - 상량식, 기공식, 정초식, 준공식 용어 공부

세계시민 2009. 11.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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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광화문]

 

문화재청은 2009년 11월 27일 오후 4시 경복궁 광화문 복원 공사 현장에서 광화문 복원 상량식을 궁궐전통의례로 거행했습니다.

144년전인 1865년 11월 27일(음력 10월 11일)에 고종이 광화문을 중건(重建)하고 상량식을 올린 날을 기념해 열리는 것입니다.

광화문 복원은 지난 2006년 12월 4일 ‘경복궁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선포식으로 시작되었고, 추녀와 서까래 설치, 지붕 기와 잇기, 단청 작업을 거쳐 2010년 10월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광화문 상층 공포 및 보 조립 과정

 

상량식은 목조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 마룻대 즉 상량에 공사 관련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입니다.

 

건축 관련한 의식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기공식[起工式, Groundbraking] - 건물의 건축을 시작하는 날,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행하는 제반 의식을 말합니다. ‘착공식’이라고도 합니다.

② 정초식[定礎式] - 기초공사 완료시에 정초식을 설치하며 행하는 의식

③ 상량식[上樑式] - 목조 건물의 지붕틀을 짜 세울 때 최종적으로 마룻대를 올리는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내는 의식.

④ 준공식[竣工式] - 공사를 마친 것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완공식’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되어 광화문이 우리의 자랑으로 자리잡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