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쌓기

연애 용어 총정리

세계시민 2009. 12. 18. 08:24

연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애[戀愛]는 남녀가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애(戀愛) 관계에 있는 사람을 연인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상대방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사귀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연애를 하는데 있어 꼭 고백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상태라면 연애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애는 대체로 애정이 사라진 뒤에 끝나며, 여기에 명확한 시점이 있을 경우 이를 이별 또는 실연이라고 합니다. ‘실연[失戀]’은 한마디로 연애에 실패한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연애’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청춘사업[靑春事業]’ 또는 ‘연애질[戀愛질]’이 있습니다. 또한 연애나 정사에 관한 소문을 ‘염문[艶聞]’이라고 합니다. 또는 ‘스캔들’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스캔들’의 경우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불명예스러운 평판이나 소문을 보통 의미합니다. 즉 추잡하고 좋지 못한 소문인 ‘추문’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염문’과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연애 사건 또는 남녀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로맨스[romance], 로망(roman). 연가(戀歌)라고 합니다.

 

누구와 연애를 하냐에 따라 동성연애와 이성연애로 나뉠 수 있습니다.

 

동성연애[同性戀愛]는 같은 성(性)끼리 하는 연애로 줄여서 동성애라고 합니다. 남자와 남자 사이에 연애를 하는 호모와 여자와 여자 사이에 연애를 하는 레즈비언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성연애는 남녀 사이의 연애를 뜻합니다.

 

연애에서 출발하여 결혼까지 하는 경우를 ‘연애결혼[戀愛結婚]’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연애혼[戀愛婚]이라고도 합니다. 그와 달리 연애기간 없이 소개로 만나 결혼하는 ‘중매결혼’도 있습니다.

 

자유연애[自由戀愛]란 사회적 전통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유로이 하는 연애를 말합니다. 현재는 당연한 일이 되었으나 보통 ‘중매결혼’을 하던 옛날에는 자유연애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연인 사이에 주고받는 애정의 편지를 연애편지[戀愛便紙], 염서, 연문, 연서라고 합니다.

 

또 연애시[戀愛詩]란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시를 말합니다.

 

연애소설[戀愛小說]도 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소설로 ‘염정소설’이라고도 합니다.

 

연애꾼[戀愛꾼]이란 연애 경험이 많고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않고 연애를 잘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연애쟁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연애꾼들은 ‘연애순례[戀愛巡禮]’를 펼칩니다. ‘연애순례’란 정조 관념이 없이 여러 사람과 번갈아 가면서 연애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러다 보면 ‘삼각연애[三角戀愛]’에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삼각연애란 세 사람의 남녀 사이에 서로 엇갈리어 이루어지는 연애를 말합니다.

 

이럴 경우 꼭 연애고[戀愛苦]에 시달리는 사람이 나옵니다. 연애고란 연애가 평탄하지 아니하여 겪는 고통을 말합니다.

 

그럼에도 연애를 하게 되면 대부분 ‘연애색맹[戀愛色盲]’이 됩니다. 연애색맹이란 연애에 미쳐서 일의 이치를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연애병’에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애병[戀愛病]은 상사병과 같은 말로 남자나 여자가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을 말합니다.

 

연애에 관한 관점이나 태도를 연애관[戀愛觀]이라고 합니다. 연애관 중 연애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연애지상주의[戀愛至上主義]가 있습니다. 연애지상주의란 연애가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 결혼의 유일한 핵심 조건이라고 주장하는 태도나 경향을 말합니다. 다시 영적(靈的) 연애지상주의와 육적(肉的) 연애지상주의로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