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은 매년 한 해를 표현할 수 있는 사자성어를 선정해왔는데 올해의 경우 세종시 수정과 미디어법처리 등 주요 정책이 처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샛길과 굽은길로 돌아간 것을 비판하는 뜻으로 방기곡경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방기곡경[旁岐曲徑]이란 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뜻으로, 일을 바른 길을 좇아서 순탄(順坦)하게 하지 않고 정당(正當)한 방법(方法)이 아닌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 반계곡경[盤溪曲徑]이라고도 합니다. 반계곡경의 뜻은 서려 있는 계곡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뜻으로, 일을 순서대로 정당하게 하지 아니하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참 우습습니다. MB정부는 늘 법치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법치를 강조하는 MB정부에 대해 ‘방기곡경’이라니. 혹시나 MB정부의 법치가 절대권력을 행사했던 루이 14세가 ‘내 말이 곧 법이다’ 식으로 자신 맘대로 하는 법치는 아닌지 반성해야할 것입니다.
방기곡경을 사자성어 또는 고사성어, 한자성어 라고 합니다. 사자성어 또는 고사성어, 한자성어 등의 정확한 차이는 무엇일까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다음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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