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1951년 6월 22일 월파 김상용 시인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김상용 시인처럼 남으로 창을 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아져야 지구가 좀 더 홀가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월 22일 모퉁이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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