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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9시 55분/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9시 55분/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구간) 9시간 째 날고 있다. 지금도 러시아 상공 속력 869km/h, 고도 11615미터 앞으로도 두 시간 여가 더 남았다. 다행히 기류는 안정을 찾았나보다. 조금 전 저녁을 먹었는데 북유럽은 시차로 인해 조금 있다가 환승 후 다시 한 번 저녁을 ..

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6시 16분/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6시 16분/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구간) 춥다. 에어컨이 너무 세다. 괜히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와서 고생이다.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있다. 기류 변화가 심해서인지 이따금씩 비행기가 출렁거린다. 옆에 있는 유정이 손을 꼭 잡는다. 유정이는 잠으로 그 공포감을 이겨보..

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4시 4분 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구간

2009년 7월 30일 (목) 오후 4시 4분 대한항공 기내(서울-프랑크푸르트 구간) 지금 어디쯤일까? 우리는 몽골 상공을 날고 있다. 기류 변화로 비행기가 몹시 흔들린다. 첫 식사가 막 끝났다.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밥도 조금 남겼다. 자꾸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지혜가 생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