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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어떻게 다를까요?

세계시민 2009. 11. 6. 22:48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어떻게 다를까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그 쓰임은 다릅니다. 낙찰률은 경매물건에 대하여 낙찰되는 비율을 뜻합니다. 즉 경매 물건이 100건 나왔는데 그 중 50건이 낙찰되었다면 낙찰률은 50%에 이릅니다. 흔히 경기가 좋으면 낙찰율도 높게 나오지만 경기가 나빠지지만 낙찰율도 떨어집니다.

 

이에 비해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가 얼마인가를 비율로 표시한 것입니다. 공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낙찰가율 = 낙찰가 ÷ 감정가

 

만약 감정가 1억인 주택이 7천만 원에 낙찰되었다면 낙찰가율이 70%가 되는 것입니다. 낙찰가율도 보통 경기가 좋으면 높게 나오고, 경기가 나쁘면 떨어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경쟁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쟁률은 경매 물건에 대해 입찰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냅니다. 경매 물건에 대해 10사람이 응찰을 했다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 되겠지요. 보통 경쟁률이 높을수록 낙찰률, 낙찰가율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