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감미료, 향신료 어떻게 다른가요?

조미료, 감미료, 향신료 어떻게 다른가요?

 

감미료는 여러 조미료 중 하나입니다.

 

조미료는 식품에 맛과 향기, 색을 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내는 맛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① 함미료(鹹味料) : 짠맛을 내는 데 씁니다. 소금(식염, NaCl) 외에 간장 ·된장 ·고추장, 각종 젓갈 등이 있습니다.

② 산미료(酸味料): 신맛을 내는 데 씁니다. 식초가 대표적입니다. 만드는 재료에 따라 순수한 빙초산을 희석하여 만드는 합성초, 쌀 녹말을 원료로 하는 양조초, 그리고 레몬이나 사과 같은 신 과일의 즙을 사용하는 과일초가 있습니다.

③ 감미료(甘味料): 단맛을 내는 데 씁니다. 천연감미료로 꿀이 처음 사용되었고, 인공적으로 만드는 천연감미료로는 설탕·포도당·과당·젖당·이성화당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인공감미료는 단맛을 가지고 있는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합성감미료라고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는 것은 소르비톨·아스파탐·수크랄로스 등이 있습니다. 사카린 ·시클람산나트륨 ·둘신 ·펠리라틴 ·글리시리신 같은 인공감미료는 독성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④ 지미료(旨味料) : 구수한 맛 또는 감칠맛을 냅니다. 말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가쓰오부시[節] 등 자연지미료와 글루탐산모노나트륨과 이노신산 등 화학지미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음식에 조미료를 많이 넣으면 좋지 않다’라고 말할 때 그 조미료는 바로 이 화학지미료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향신료란 무엇을 말할까요?

 

향신료(spices)란 식물체의 종자, 과일, 꽃, 나무껍질, 잎, 뿌리줄기들 가운데 방향, 매운맛, 쓴맛, 상쾌한 맛, 단맛 등을 나타내거나 색채가 풍부한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향신료에는 겨자, 후추, 고추, 생강, 정향(clove), 카레가루, 고추기름, 와사비, 천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