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쌓기

거식증, 폭식증, 이식증, 다식증을 비교해봅시다.

세계시민 2009. 11. 9. 23:05

[슈퍼스타K 서인국, 오디션 떨어지고 거식증 걸렸다]

[미스코리아 금나나, 폭식증으로 고생한 적 있어]

화제가 되었던 신문 기사 제목입니다. 이 제목에 나오는 거식증, 폭식증은 어떤 차이가 있을가요? 더불어 다식증, 이식증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거식증은 정신의학에서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이라고 합니다. 극심한 허기를 느끼면서도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박적 혐오” 때문에 식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정상체중의 15퍼센트 이상이 감소하는 병을 말합니다.

 

한편, 폭식증(Bulimia nervosa, 暴食症)은 짧은 시간 동안 폭식한 후,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토하거나 변비약, 설사약,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고 운동에 집착하는 병입니다. 신경성 대식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정리해보면 거식증은 아예 음식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며, 폭식증은 음식을 엄청나게 많이 먹은 후 다 토해내는 것입니다. 모두 식이장애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식증, 이식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다식증은 식욕이 병적으로 높아져서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여 지나치게 많이 먹는 증상으로, 정신박약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식증은 먹을 수 없는 물질들이나 음식재료 같이 음식으로 고려될 수 없는 것(예 : 종이 흙, 모래, 얼음 , 비누 등)들을 적어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것을 말하는데 4세미만의 어린아이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수십 년동안 모래를 퍼먹고 있는 중국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