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찰에는 불전 말고 여러 각도 있습니다. 즉 ‘전’이 불보살을 모신 곳이라면, ‘각’은 부처님께 귀의한 산신, 용왕, 칠성 등을 모신 곳입니다. 여러 ‘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산신각(山神閣) - 불교에 없던 토착신을 호법신중(護法神衆)으로 수용한 것으로 산신은 호랑이와 노인상으로 표현됩니다.
2. 칠성각(七星閣) - 칠성의 화현(化現)인 칠여래 등을 탱화로 그려 봉안한 곳입니다. 칠성은 불교와는 무관한 신이었으나 수명장수신의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3. 독성각(獨聖閣) - 천태산에서 홀로 선정을 닦고 있는 나반존자를 모신 전각입니다. 독성이란 혼자 깨우친 성자(聖者)라는 뜻입니다.
4. 삼성각(三星閣) - 앞에서 소개한 산신·칠성·독성을 한 전각 안에 봉안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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