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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 불전 정리 - 대웅전, 아미타전, 약사전, 관음전 등

온 독서논술 2009. 12. 20. 08:47

사찰 내 불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전[佛殿]은 부처를 모신 집으로 흔히 불당[佛堂] 이라고 합니다. 불전[佛殿]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웅전 - 우리나라 절에 있는 불전(佛殿) 중 가장 많습니다. 사찰의 중심에 위치하며 보통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는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모시고, 여래불의 좌우에 다시 협시불을 봉안하기도 합니다.

 

2. 아미타전(阿彌陀殿) -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좌우에 봉안하고, 삼존불의 뒤쪽에 극락의 법회장면을 묘사한 극락회상도나 극락구품탱화(極樂九品幀畵)를 걸어서 극락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극락전(極樂殿) 또는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도 합니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부석사 무량수전이 유명합니다.

 

3. 약사전(藥師殿) - 약사여래를 주불로 모시고 월광보살과 일광보살이 협시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4. 관음전(觀音殿) -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하고 그 좌우에는 남순동자(南巡童子)와 해상용왕(海上龍王)을 배치하는데 이들은 조상(彫像)이 아니라 후불탱화에서만 나타나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합니다.

 

5. 대적광전(大寂光殿) - 불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화신불(化身佛)인 석가모니불과 보신불(報身佛)인 아미타여래를 봉안합니다. 또 문수·보현·관음·세지 보살을 협시로 봉안하기도 합니다. 화엄전(華嚴殿) 또는 비로전(毘盧殿)이라고도 합니다. 해인사·금산사의 대적광전이 유명합니다.

   

6. 영산전 -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인 팔상탱화(八相幀畵)를 봉안합니다.

 

7. 용화전 - 미륵불이 주존불이며, 그뒤에는 미륵정토변상도·용화회상도·미륵내영도와 같은 미륵후불탱화를 봉안합니다. .미륵전 또는 자씨전(慈氏殿)이라고도 합니다. 금산사의 미륵전이 유명합니다.

 

8. 나한전 -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봉안하고 주위에 석가의 존자(尊子)인 16나한상을 봉안했습니다.

 

9. 명부전 -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로 봉안하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배열했습니다. 저승의 유명계(幽冥界)를 사찰에 옮겨놓은 것입니다. 지장이 강조되면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합니다. 명부전의 경우는 명부시왕이 강조된 경우입니다.

 

10. 응진전(應眞殿) - 조사들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흔히 조사당(祖師堂)이라고 합니다.

조사에 대한 신앙이 강한 선종계통의 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교 사찰에는 불전 말고 여러 각도 있습니다. 즉 ‘전’이 불보살을 모신 곳이라면, ‘각’은 부처님께 귀의한 산신, 용왕, 칠성 등을 모신 곳입니다.

 

‘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다음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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