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웁니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지요.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뿌리로 약간의 목숨을 남겨 주었습니다.]
모더니즘 시인인 T. S. 엘리어트가 1922년 출간한 434 줄의 시 황무지(The Waste Land)의 첫 부분입니다. 이 시는 “20세기 시 중 가장 중요한 시중의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산스크리트어로 된 주문인 “샨티 샨티 샨티”(Shantih shantih shantih)도 유명한 구절이지요. 이 시를 쓴 T. S. 엘리어트가 1888년 9월 26일 태어났습니다. 그는 194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1939년 어린이를 위한 시 《노련한 고양이에 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은 유명한 뮤지컬 《캣츠》의 원작입니다.
이 시인은 9월을 어떻게 노래할까요?
여러분은 9월을 뭐라 노래하시겠습니까?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어느 때보다 푸르른 하늘을 가진 요즘 그 푸르름이 사람들 마음 속도 똑같이 물들였으면 좋겠습니다.
9월 26일 모퉁이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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