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에서는 중학교 2학년 학생 세 명과 함께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를 읽고, 정치 참여와 시민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책은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에 대한 개념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며, 현대 사회에서 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국민과 시민의 차이토론은 수아(가명)의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민과 시민의 차이가 무엇일까요?”라고 묻자, 이안(가명)은 “국민과 시민이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시민이 더 넓은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예나(가명) 역시 “시민은 세계 시민 같은 표현에도 쓰이듯이 조건이 덜 걸리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수아는 책에서 시민이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로 묘사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