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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화)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네.”

온 독서논술 2012. 7. 3. 08:38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네.”


'변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말입니다.


1883년 7월 3일 카프카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생의 유일한 의미를 문학창작에 두었으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던 완고한 아버지, 그리고 생계를 위해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어린 동생을 병으로 잃었고, 그 스스로는 결핵으로 숨졌으며, 그의 가족들 역시 유대인으로 게토에 끌려가 숨졌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살아 생전에는 전혀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죽기 전 친구에게 자신의 모든 작품을 소각할 것을 부탁했으나 친구가 그 뜻을 받들지 않고 출판함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 하나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오늘 모퉁이에선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