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8월 24일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여 폼페이 도시 전체가 화산재에 파묻혔습니다.
이 폼페이는 1549년 수로공사중 발견 되기 전까지 무려 1500여 년동안 잠들어 있었던 셈입니다.
현재까지 2/3 정도 발굴이 되어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화산폭발을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일상의 삶을 살다가 그대로 엄청난 화산재에 파묻혀야 했던 폼페이 시민들의 생생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 앞에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라는 것이 사실 그 이전부터 명확한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은 종종 그 사실을 잊습니다. 아니 애써 외면하고 그것을 극복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그런 의식이 있기에 이정도 발전하고, 생존해왔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런 인간의 노력이 오히려 더 큰 공포를 불러올 것이라는 저주를 서슴치 않습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에드워드 조지 불워 리턴이 쓴 소설 '폼페이 최후의 날' 또는 1913년에 제작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2년 8월 24일 모퉁이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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