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40

8월 1일 (수) 06 : 49 북경 시간 우루무치 라마다 호텔 1802호

8월 1일 (수) 06 : 49 북경 시간 우루무치 라마다 호텔 1802호 새벽 2시경 호텔에 들어왔다. 시간을 적기가 애매하다. 보통은 우리와 시차가 한 시간 나는 북경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데 소수민족들 사이에서는 우리와 세 시간 나는 시간을 사용한다고 하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다. 어느새 날이 훤하..

8월 1일 (수) 00시 49분 우루무치 상공 비행기 안

8월 1일 (수) 00시 49분 우루무치 상공 비행기 안 이제 앞으로 몇 분 후면 착륙이다. 1991년 첫 여행지 중국에 16년이 지나 다시 오게 된 것이다. 대학생 시절 첫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이 지금은 담담함으로 바뀌어 있다. 거대한 중국의 모습이 이제 어떤 눈으로 비춰질까? 공산주의에 대한 막연한 환..

7월 31일 (화) 저녁 9시 59분 베이징 상공 비행기 안

7월 31일 (화) 저녁 9시 59분 베이징 상공 비행기 안 만날 둘이 다니다가 혼자라는 사실이 처음 실감된 지점은 바로 식사 시간이었다. 돼지고기볶음과 해물볶음 중 뭘 먹겠냐는 질문.. 예전 같았으면 분명 고민할 것도 없이 하나씩 먹었을텐데.. 결국 고민 끝에 해물볶음을 선택했다. 사실 해물볶음은 내 ..

2007년 7월 31일 (화) 저녁 8시 8분 인천공항 비행기안..

2007년 7월 31일 (화) 저녁 8시 8분 인천공항 비행기안.. 동양과 서양을 잇는 길. 실크로드 그것은 만남의 길이었다. 그 길을 오간 이들은 목숨을 건 상인이기도 했지만 그들 자체는 여행자이기도 했다. 처음 혼자 떠나는 여행. 그 새로움에서 과거 역사를 만날 수 있기를.. 미래의 나를 만나볼 수 있기를 꿈..

2009년 8월 7일 오전 10시 46분 (상트 페테르부르크 -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2009년 8월 7일 오전 10시 46분 (상트 페테르부르크 - 인천국제공항 비행기안) 앞으로 두 시간여 후면 한국에 도착한다. 모두들 깊은 잠에 빠져있다. 그래도 한국시각에 맞춰 생활해야 빨리 시간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부러 깨어있다. 아직까지는 기류의 변화가 없어서인지 안정되고 잘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