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반 학생들은 체 게바라와 랄랄라 라틴 아메리카라는 책을 읽고 함께 독서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은 체 게바라의 삶과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을 통해, 헌신과 용기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게 해줍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체 게바라의 가치관을 살펴보며,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체 게바라의 용기와 희생책을 읽은 후, 첫 질문은 학생 하준(가명)이 던졌습니다. 하준은 “이 책의 주인공이 천식 환자인데도 불구하고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을 도왔잖아요. 천식약까지 나눠줬는데,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게 가능할까?”라며 의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현우(가명)는 “나도 약을 나누어 주기는 힘들었을 것 같고, 이런 여행을 떠날 용기도 ..